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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증후군 (new-book syndrome)
생활 |
2006/06/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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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전, 인터넷 서점에 주문한 책들이 배송됐다. 이번에 주문한 책은 꽤 많았다. 5권짜리 시리즈 한 세트, 2권 짜리 한 세트에 여기 끼워 주는 한 권, 한 권에 추가로 또 한 권, 총 10 권이다.
안타깝게도, 2권 짜리 세트는 세트 케이스에서 접착제 냄새가 심하게 난다. 다른 한 권은 종이 커팅 단계에서 무딘 칼날을 썼는지, 절단면이 우둘투둘하고 미세한 종이먼지가 붙어있다. 5권 세트는 그나마 양호한데, 다른 책에 둘러싸여 있어서 그런지 역시 새 책 냄새가 많이 나는 편이다.
지난번에 샀던 책 중 한 권은 비닐포장이 되어 있었는데, 냄새 때문에 도저히 읽지 못해 현관 신발장 위에 이틀 동안 올려뒀었다. 그래도 냄새는 났다. 주로 우울한 내용들이 실렸는데, 환각을 일으킬만한 냄새는 그 우울 속으로 몰입하게 할 수 있었다. 이것도 디자인의 승리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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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증후군 (new-book syndrome)
새로 산 책에서 독자들이 느끼는 건강상 문제 혹은 불쾌감을 이르는 용어.
책 속에 있던 각종 유해 화학약품이 공기중에 확산되어 두통과 구토를 유발하거나, 종이에 붙어 있는 미세먼지가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때 쓰이는 용어다. 인쇄시 친환경 잉크를 사용하지 않고, 제본시 부정확한 마감을 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더불어 화학약품이 공기 중으로 빠져나갈 시간을 주지 않은 채로 급히 유통시키는 관행이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또한 만화책이나 행사도서의 비닐포장은 화학약품과 미세먼지가 날아갈 가능성을 차단하여 책의 오염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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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관계자 여러분, 책 좀 잘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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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니
2006/06/20 19:42
2006/06/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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