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의 조카가 세상에 나왔다. 새 식구와 인사하러 둥이와 나는 전주로 갔다. 전주 도착 입원실<간호하느라 피곤한 아버지와 어느덧 오빠가 되어버린 아들>
병원 로비
신생아실
가게
집
<이제 다시 서울로>
오래간만에 가 본 전주.
관용이가 많이 컸을 거란 생각만 했는데,
세월에서 빗겨 간 이는 아무도 없었다.
바깥 담은 조금 더 기울어졌고, 마당은 왠지 예전보다 더 많이 깨진 것 같았다.
모두가 익숙한 듯, 낯 선 듯.
조금씩이라도 더 좋아지기를 바랄 뿐이다.
마음만이라도 풍족했으면 하는 바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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