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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똥칠
생활 |
2006/03/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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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1> 작은방 벽지
<자료사진 2> 노트북 키보드
같이 사는 짐승이 귀엽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집 고양이 바람이는 별 걸 다 한다.
사흘쯤 전에 발견한 벽지의 똥자국은 귀여웠다. 엉덩이 높이에 묻어있는 자그마한 똥덩이. 끙아하고 똥꼬에 남은 것이렸다. 그 덩어리는 얼른 치워버려 사진에는 기다란 똥자국만 남았다. 데생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단번에 쭈욱 그려버렸다. 재료가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어쨌든 귀여운 고양이. 후훗.
오늘. 오늘. 노트북 전원을 키고 키보드에 손이 닿으려는 찰나. 왼쪽 방향키 가장자리에 직경 5mm의 덩어리! 덩어리! 그 옆에는 바람이의 새하얀 털들. 그렇다. 바람이는 끙아 후 노트북 위에 앉았던 것이다. 똥꼬를 키보드에 얹은 채로. (그 덩어리를 보자마자 패닉에 빠져 재빨리 치워버렸다. 닦고 또 닦았다. -_-; 그래서 사진엔 깨끗한 키보드만 덩그러니...)
할 수 없다. 바람이는 짐승이다. 짐승에게 너무 많은 걸 바래서는 안된다. 앞으로 외출할 때는 노트북을 꼭 닫아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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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니
2006/03/21 21:29
2006/03/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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