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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에서의 휴가
생활/가다 | 2007/08/16 15:46
  오래간만의 나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진짜 휴가.
  지나보니 꿈같았던
  성북에서의 휴식.


  성북에서 바라본 일출

<붉은 빛의 하늘. 일출 전> 




<일출>  



  성북역 풍경

<흑과 백의 직선들> 



<  철로, 물건이 흐르는 길.
  할인마트, 물건이 모이는 곳.
  아파트, 물건의 도착지.  >


<철로를 가로지르는 육교> 



<성북 지하철역> 



<별들은 땅으로 내려와 앉아 사람들의 밤을 밝힌다> 



  거실

<거실 조명>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 



<여유로운 작업>  



  지민이

<미란 누나 딸, 지민이> 



<거침없이 하이킥> 



<무슨 생각을 하니?> 



  주방

<고마운 언니> 



바람이의 모험

<우리에겐 휴가, 바람이에겐 모험>


즐거웠던 휴가였습니다. 모두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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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2007/08/17 10:02 L R X
이제야 온라인 아이덴티티가 스페인에서 돌아왔군.
사진 잘 봤어. 때때로 사진 리뷰회를 해도 괜찮겠다 싶네.
서울 올라가서 봅시다~ 잘 쉬고!
또니 2007/08/20 10:06 L X
아주 오래간만에 돌아와서 정신이 없다.. ^^
주연 2007/08/17 13:42 L R X
다음은 전주입니다.
또니 2007/08/20 10:07 L X
고작 하루 정도 있었지만, 새로 태어난 아기를 봐서 여느때보다 놀라웠던 전주 나들이었지요...
망고 2007/08/19 10:36 L R X
뭘로 찍었는지 보니 IXY 400???
역시 장비가 문제가 아니고만 부끄럽소 ㅡㅡ;
또니 2007/08/20 12:18 L X
확실히 디카와 필카의 사진찍기는 다른 것 같아.
필카보다 디카를 썼을 때 더 가벼운 마음으로 찍을 수 있어서, 많이 찍어봤자 나중에 보면 무슨 생각으로 찍었는지 감조차 안 올 경우가 태반이었어.
그런데, 1년 정도 필카만 쓰다보니 이번 디카 사진 찍기가 무척이나 새롭더라.

우선 찍은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다양한 시도를 편안하게 할 수 있었어. 옛날 모델이라 LCD창이 작지만, 구도나 전반적인 빛과 색을 확인하는 데엔 충분했지.
현상 후 스캔이나 인화하기 전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필카 사용과는 천지차이더라. 사진의 기술적인 면을 잘 알지 못해서 결과물을 예상하기 힘든 나한테는 결정적인 차이었어.
특히 성북역 야경을 찍을 때와 실내에서 플래쉬를 사용할 때 좋더라. 야경을 찍을 때는 노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좋았고, 슬로우 싱크로로 플래쉬를 쓰면서 생기는 엉뚱한 이미지를 확인하고 다시 찍을 수 있어 괜찮았지.

그리고, 즉석에서 사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찍히는 이들도 사진을 보면서 즐거워할 수 있었어. 어쩌다보니, 다들 사진 찍기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더라구. 자그마한 크기에 기계음이 작았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아.

하지만, 문제도 많더라...-_-
일단 색을 잘 못 잡아서 나중에는 아예 흑백사진 위주로 찍었어. 화이트발란스를 일일이 손 볼 필요도 없어서 위의 바람이의 주방사진처럼 묘한 색의 사진이 나올 위험도 줄어드니까.

초점조절, 셔터속도, 조리개 조절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도 답답했어. 다행히 IXY400에는 촬영할 때 적용되는 간단한 밝기조절 기능이 있어서 야경을 찍을 때 사진이 뿌옇게 뜨는 건 어느정도 막을 수 있긴 하더라. -2에서 +2까지 조절할 수 있는 밝기조절기능이 생각보다 유용한데, 야경은 보통 <-1과 1/3>에서 <-2>사이로 설정해서 찍었어. 본격적으로 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노하우가 부족해.

필카에서는 50mm 단렌즈만 쓰다가 디카의 줌렌즈를 써서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할 수는 있었지만, 확실히 렌즈의 성능이 약간 떨어지는 것 같았어. 135필름과 작은 CCD의 차이이도 있어서, 화질은 생각보다 좋지 않아. 철로와 아파트와 할인마트를 같이 찍은 사진에서는 이마트의 로고를 보여주려고 칼라로 찍었는데, 결과물을 보니 이마트 로고가 잘 안 보이더라. -_-;

성북에서 사진 찍으면서 IXY400의 장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더라. 참 좋은 카메라더라고. 특정 용도에는 쓰기 어렵지만, 그럴 땐 다른 걸 쓰는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 ^^;
완벽한 카메라는 없으니까.
그나저나, 카메라에 좀 더 익숙해져야겠어. 아직 IXY의 좋은 기능들도 다 사용하지 못한 채로 찍는 것 같아.
또니 2007/08/20 12:24 L X
참, 이번에 디카로 찍게 된 건, 요즘 찍었던 필름의 스캔과 인화 결과물이 좋지 않아서이기도 해. 재석이 소개로 갔던 현상소 직원이 아주 엉뚱하게 뽑아줬어. 이젠 다시 안 가기로 했어. 후지 리얼라가 아그파 울트라 같은 색을 뿜어내니 참 어색하더라. 잉크 조절을 잘 못 한건지, 인화물은 색이 진하게 번진 것처럼 나왔어.

디지털이든 아날로그든 현상/인화/스캔은 전문업체에서 하니까, 내 의도를 반영하기 힘든 것 같아. 이번처럼 후보정이 어려울 정도로 작업해서 주면, 참 난감하지.

익시로 찍은 사진을 포토샾에서 보정하니까 왠만큼 원하는 색이 나오더라. 필카에 비해 디카가 가지는 장점을 또 한 번 체험했지.
우리 같은 아마추어가 원하는 이미지를 뽑으려면 필카보다 디카를 사용하는 게 더 좋은 것 같아.
이비 2007/08/20 11:04 L R X
언제봐도
맘을 넓게 만들어주는 사진들이다...
또니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그렇다...
참 보기 좋고 또 다른 거 보고 싶고... 부럽당~ ㅋㅋ
또니 2007/08/20 12:25 L X
크허허허... 언제나 칭찬해 줘서 고마워요~
지난번 사케집에서 찍은 사진도 있으니 조만간 올릴께요.
인물사진은 별로 찍지도 못했지만, 다 안 나왔고, 조명 사진 한 장 정도 건진 것 같으니, 그걸로 대신할께요.
.淳.<..> 2007/08/20 22:44 L R X
오오. 사진들이 살아있다. 멋져.
또니 2007/08/21 22:20 L X
요즘 형 사진들도 장난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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