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가 이사하셨다. 지난 8년 동안 네번째인가 다섯번째 이사다. 대부분 아들 학교 때문에 이사하셨다. 이사라면 아주 지긋지긋해 하시는 이모. 이제 한적한 곳에서 정착하고 싶어하시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다. 꽤 오래된 아파트 전세금도 1억을 훌쩍 넘는다. 집에서 사는 게 아니라 집에 짓눌려 살 지경이다. 이래저래 걱정이 많은 우리 이모는 이사할 때마다 주름이 느는 것 같다.
<걱정이 많은 우리 이모>
<이사가 한창이라 점심식사는 아파트 복도에서 소풍 나온 기분으로>
<짐을 정리하니 웃을 일만 남았다>
<모이니 즐겁다>
<식사 준비>
<길안내가 쉽지 않다>
<저녁식사로 이사 마무리>
순탄치만은 않았던 이사였다. 그래도 다행이다. 선택의 결과가 아주 나쁘지는 않았다. 어려운 일도 다 풀렸다. 새 집에서 새 복 누릴 일만 남았다. 나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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