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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의 밤
주장/정치와 경제 | 2008/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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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과 시멘트의 부동산 위에
  전깃불만 빛난다.

  어두운 밤 전깃불은
  되려 달의 축복을 감추고

  사람들은 달빛을 살해한 전깃불에
  감사하고 또 감사한다.

  밤이 길다.
 


  그래도
  시멘트 덩어리 틈으로 달을 찾는다.
 
  전깃불에 눈이 멀 지경이지만
  달빛은 기어이 내 망막에 내려왔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달빛을 삼키지 못하고 있다.

  달을 먹는 순간,
  나는 늑대가 되어야만 한다.

  철근콘크리트의 안락함을 맛본 나는
  달빛에 취하기가 두렵다.

 
  나는 언제 진짜 늑대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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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 2008/08/20 20:40 L R X
음~
진짜 늑대가 되려면...
달거리를 해야겠지? ^^
그러니깐...
햇빛과 달빛을 잘 받아야겠지...
그래서 자연과 가까워지면 그리되지 않을까?
사람들이 만들어 낸 빛과 기운을 줄이고
자연의 빛과 기운을 담뿍 담아낸다면
늑대가 되지 싶다... 그리 되길..
또니 2008/08/21 19:56 L X
응원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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